사회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1만 구좌 달성 행사’ 성료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1만 구좌 달성 행사’ 성료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25

김영록 도지사, 1만 번째 정기후원자로 참여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2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정기후원 1만 구좌 달성 감사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자’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와 부모, 어린이 등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1만 구좌 참여를 시작으로 기부릴레이, 후원자·학부모·보육교사 등의 영상 메시지, 청년뮤지컬 공연,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하는 1만 구좌 달성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술놀이와 각종 체험 존, 푸드 존, 프리마켓(나눔장터) 등을 운영해 아이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기부릴레이는 광양시 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에서 정기후원 1000구좌(1구좌 3000원)를 모집해 재단에 전달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로 바통을 전달했다.

황재우 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재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린이보육재단의 1만 번째 정기후원자로 참여했으며 “과거에는 행정이 시민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보육재단의 사례처럼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보육재단의 저출산 극복 사업들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발전 유공으로 광양참여연대 박주식 상임대표와 광산특수어린이집 배혜자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광양시이·통장협의회 정춘휘 회장과 정은진 학부모, 다은어린이집 안하나 보육교사가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1만 구좌 감사 행사 이후 호텔부루나에서 후원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오찬과 더불어 향후 보육재단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