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만국가정원·습지 관람객 500만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습지 관람객 500만명 ‘돌파’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30

순천만갈대제 성황 ... 달성시기 전년보다 19일 빨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은 관람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 27일 주말을 기점으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19일 빠르게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만습지와 더불어, 올해까지 5년 연속 관람객 500만 명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순천시는 전년대비 19일 빠르게 관람객 500만 명을 달성한 데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특색 있게 진행된 ‘순천만갈대제’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순천만 갈대제’는 순천만권역 주민과 시민이 함께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순천만습지와 와온, 화포해변에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3일 동안 순천만습지에만 18만 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365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생동물원에서 운영되는 동물교감 체험프로그램, 순천시생태관광체험센터에서 운영되는 정원 꽃씨약국, 한방체험센터 한방치유 및 한방체험, 시민과 함께 가꾸는 숲 정원 조성을 위해 ‘아이나무 심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정원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왔다.

가을을 맞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억새와 단풍뿐만 아니라 동문과 서문입구 국화, 나눔숲에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평일은 하루 평균 2만 명, 주말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2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