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석 “소통·공유로 ‘생태수도’ 정체성 유지”

허석 “소통·공유로 ‘생태수도’ 정체성 유지”

by 김회진 기자 kimhj3301@hanmail.net 2019.11.14

정례브리핑 열고 올해 성과·4분기 계획 밝혀
허석 순천시장이 “초월, 소통, 공유를 기반으로 ‘생태수도’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성과 및 4분기 시정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은 생태·경제·교육 분야에서 균형적으로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시는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도시재생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 전국의 정부기관과 단체에 순천시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는 23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해 순천의 정원문화를 알린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의 주도적 구성, ‘순천 평화포럼’ 개최 등으로 순천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시정 성과를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중심으로 옮겨간 생태 평화도시’, ‘4차 산업혁명을 끌어안는 미래 경제도시’, ‘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삶을 사는 복지도시’, ‘전남을 대표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배움이 가득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인문 교육도시’ 등 분야별로 소개했다.

이 가운데 특히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중심으로 옮겨간 생태 평화도시’ 순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허 시장은 “순천 평화포럼을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하고, 2021년부터는 다보스포럼과 같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순천에서 힐링하면서 세계 평화 아젠다를 논의하는 ‘국제 상설포럼’으로 발전 시켜 격변하는 동아시아에서 평화 중심도시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끌어안는 미래 경제도시’에 대한 대비도 착실히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허 시장은 “순천의 2019년은 ‘순천만 잡월드의 착공’을 시작으로 ‘호남권 최대의 e-스포츠 대회 개최’, ‘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 개최’ 등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로 가득 찼다”면서 “2021년 4월 개관 예정인 순천만 잡월드는 교육의 도시 순천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잡월드는 미래세대를 이끌 교육 시설이자 지역경제 발전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끌어낼 수 있는 운영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