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경북도,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한다

전남도-경북도,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한다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2.12

교류협력 강화 협약 ... 6가지 과제 합의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11일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상생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3년 영남지역과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동서화합을 위해 만든 ‘동서화합포럼’을 토대로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국토 끝섬 주민 간 교류’, ‘경북도민의 숲-전남도민의 숲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영호남 상생장터, 인사교류, 상생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 교류 등 협력사업도 계속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상생교류 협약식에서 양측은 지금까지 이어온 협력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6가지 협력과제를 합의했다.

협력과제는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상생교류 확대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 협력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농작물 피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다.

우선 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온 협력과제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양 기관의 소통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전남과 경북의 행정적문화적 격차 해소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육과정 교차 참여 등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지방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의 인구균형 유지를 위해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