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농협 강성채,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사표’

순천농협 강성채,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사표’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2.20

19일 후보등록 ... “농업과 농협의 부흥 일으키겠다”
순천농협 강성채(사진)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내년 1월 31일 치러진다.

강 조합장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경영체적 변화를 통해 농업과 농협의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생명창고인 농업의 중요성이 방치되다보니 농촌, 농민, 농협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이 이런 현안에 대해서 상호 협력하며 제대로 대처해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촌과 농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각종 경제 유통사업의 경쟁력과 관련하여 연합체로서의 농협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도농자원 선순환 사업 ▲쌀 과잉문제 해결 ▲경종농가 소득안정 ▲신재생 에너지 정책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사업 ▲상호금융 투명성 확보 및 운영시스템 개선 ▲계열사 책임경영 시스템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순천 출신의 강 예비후보는 농협중앙회 신유통기획단장, 농협유통 본부장, 순천농협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 예비후보는 2015년 재선에 성공으로 올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과 연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파머스마켓, 산지유통센터(APC) 건립해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사업을 도입했으며, 농식품 통합브랜드 드림원을 개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순천농협은 지역의 14개 농협을 통합, 1만8000여 명의 조합원을 아우르며 자산 2조2천억 원을 가진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