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주민 자율참여를 통한 생태문화경제 확산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순천만 두루누리 주민참여 공모사업’ 응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람사르습지도시 11개 법정마을인 별량면(학산, 무풍, 마산, 구룡), 해룡면(선학, 농주, 상내), 도사동(교량, 대대, 안풍, 인월) 주민단체와 순천만권역내에서 활동할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응모대상 사업 유형은 순천만권역 주민 간 협력을 통한 순천만 3E(경제, 생태,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친환경생태마을 조성’, NO플라스틱 캠페인 등 ‘환경보호 인식증진사업’, 순천만 생태자원을 이용한 특산품 개발로 지역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해 순천만권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필요성, 공익성, 창의성을 충족시키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공모사업 접수 기간은 오늘(13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지원 대상 사업은 2월 중 순천만습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주민 참여도, 사업의 공익성, 현실성,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순천만권역 주민과 지역 시민단체는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내용을 작성해 2월 3일까지 순천시 순천만보전과로 제출하고 계획서 작성에 대한 궁금증이나 컨설팅을 원하는 단체의 경우 순천만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순천만이 가진 생태자원과 3E프로젝트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 발굴로 순천만권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4년 시민 발의한 ‘순천만 보전‧관리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해마다 전전년도 순천만 수익의 10%를 습지보전과 주민공모사업에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