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설명절 종합대책’ 마련 ... 8개 분야 26개 추진

순천시 ‘설명절 종합대책’ 마련 ... 8개 분야 26개 추진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20.01.20

오는 27일까지 시민·귀성객 불편 최소화 총력
순천시는 설명절 연휴기간 시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명절 종합대책은 오는 27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 26개 부분을 담고 있다.

▲ 종합상황실 운영

본격적인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연휴 4일 동안 종합상황실(749-5631)에서는 부분별 10개반 198명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긴급 상황발생시 대처하게 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24일과 27일에 정상 수거하고, 25일과 26일은 기동처리반(749-6403)을 운영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쓰레기 생활민원에 대응한다.

맑은물관리센터에서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지난 1월 2일부터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도 시작했으며, 비상급수 상황을 대비한 생수 1000병과 비상급수차도 준비가 됐다.

또한 가로등과 보안등의 점검도 마쳤다. 연휴기간 동안 가로등과 보안등 관련 불편사항은 긴급정비반(749-6666)으로 연락하면 된다.

▲ 교통대책 마련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전통 재래시장 인근에서는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계도 위주로 유지한다. 다만, 5대 주정차금지구역(교차로, 횡단보도, 소화전, 승강장, 인도)은 평소와 같이 단속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설명절 당일 성묘객이 붐비는 시립공원묘지와 추모공원 통행도로에는 경찰서와 협력해 공무원들이 근무에 나선다.

특히 주암댐과 상사댐지역 고립묘지 성묘객들은 설 당일(25일) 육군1179부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안전한 성묘를 도울 예정이다.

성묘 희망자는 사전에 상사면(749-8164)과 주암면(749-8029)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 의료 서비스 지원

순천시에서는 연휴기간 보건·진료대책 상황실(749-6904)을 운영해 시민, 귀성객, 방문객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내 공공보건기관 12개소, 의료기관 110개소, 약국 124개소가 연휴기간 교대로 근무함으로써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해외감염병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시보건소에서는 입국자 추적조사 관리, 24시간 긴급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구이동이 많은 기간인 만큼 발열(37.5도),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