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광양만권 통합 희망

고흥군, 광양만권 통합 희망

by 운영자 2006.02.21

정부와 정치권에서 전국을 60∼70개의 준(準)광역시로 개편하는 안이 나오면서 고흥의 편입 지역을 놓고 주민들간 논란이 일었던 행정구역 개편 문제가 가닥을 잡았다.

고흥군은 17일 “지역 최대 이슈가 됐던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된 통합문제에 대해 동부권(광양만권) 편입으로 일단락 지었다”고 밝혔다.

김종욱 광양만권통합 위원장도 “광양만권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뜻을 결집한 광양만권 통합 건의서를 국회와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 및 특위위원, 지역구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도지사 등에게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건의서에서 지난해 12월 군 홈페이지 및 서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집계된 각계각층의 의견과 지난달 12일 고흥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광역행정구역개편 토론회’ 등을 종합한 결과 군민 93% 이상이 동부권 통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또 고흥이 보성·화순·장흥에 포함되는 전남중부권 통합(안)을 반대하고, 순천·여수·광양 등 광양만권과 통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역사적 사실성, 지리적 접근성, 동일 생활권,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 정서적·기능적 타당성, 군민 여론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흥-여수간 연육·연도교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녹동항이 무역항과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되면 여수∼광양을 잇는 물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도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