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동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순천 동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by 운영자 2006.04.12

市, 60억 투입…경관조명 170여개 설치 등

순천시의 도심을 관통하고 있는 동천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됐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60억원을 들여 2004년 3월 시작한 동천 가꾸기 사업이 2년여 만인 최근 완료됐다.

시는 순천을 상징하는 동천에 30m 높이의 고사분수 1개소, 10개소의 콘크리트보도와 어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어도를 설치했으며 2.1km의 하천 둔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 블록으로 포장했다.

또 12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했고 만남의 광장(1천600㎡)과 에어로빅 연습장(3개소)을 새로 만들었으며 지압보도에 경관조명을 170여개 설치, 시민들의 레저·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밖에 야생화 꽃 단지(4만5천㎡)를 조성했고 옛날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징검다리 4개소도 설치했다.

시는 이에 앞서 1980년대 이후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와 하천범람에 따른 각종 부유물질 퇴적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동천을 살리기 위해 2002년부터 1천700억원을 들여 시내 전역에 총연장 900여km의 하수관거를 설치, 오폐수의 유입을 원천척으로 차단했다.

시 관계자는 “동천은 최근 1급수에서만 있는 버들치나 은어와 모래무지 등이 살고 아이들이 발가벗고 수영을 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하천 공원이 됐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개발의 모델로 타 자치단체의 견학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