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니페스토 전남본부 순천서 발족, 도지사 후보 공약검증 선언

매니페스토 전남본부 순천서 발족, 도지사 후보 공약검증 선언

by 운영자 2006.04.13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Manifesto 정책공약)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도 추진본부가 발족돼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당 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약검증에 들어갔다.

‘행·의정 감시를 위한 전남연대’(공동대표 임규상·박형기·정순관)가 주축이 된 ‘5.31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전남추진본부’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순천시 매곡동 사무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일을 앞둔 21일을 즈음해 유권자위원회를 열어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해 ‘헛공약’ 여부 및 ‘베스트(Best)·워스트(Worst)’ 후보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남추진본부는 발족선언문에서 “표만 생각하는 무책임한 공약이 남발되고, 정책보다는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에 의한 투표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연고보다는 정책에 의한 판단이, 장밋빛 공약보다는 실현가능한 공약이, 헛공약이 아닌 이행하고 책임지는 공약이 선거 후진성을 극복하는 핵심이라 확신한다”고 공언했다.

추진본부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집행위원회를 두는 한편 관련 교수 및 전문가가 중심이 돼 정책제안 및 공약평가 심의 등을 맡는 정책위원회, 그리고 각 지역에서 주민이 요구하는 정책제안과 공약평가의 주체로 활동하게 될 유권자위원회를 둬 우선 전남도지사 후보들의 공약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 매니페스토 참여단체로는 순천·광양·고흥참여자치시민연대, 참여자치 완도시민연대, 함평사랑 군민연대, 공무원노조 광양·고흥·목포·곡성·완도군지부 등 10개 단체다.

특히 정책입안 주체인 공무원들의 단체인 노조가 집단으로 참여한 데는 후보·당선자들의 공약이행과 재평가를 시도하는데 유효한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