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선암사 소장 불화 등 6점 회수

순천 선암사 소장 불화 등 6점 회수

by 운영자 2006.04.14

문화재청-강서경찰서 불법거래 수사 통해 확인

순천 선암사가 소장하다 도난당한 불화 등 중요문화재 6점이 회수됐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12일 최근 선암사가 소장하던 불화가 불법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와의 공조수사를 통해 도난당한 불화 및 인각사 불복장발원문 등 중요문화재 6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한 불화는 선암사에서 소장하다 1998년 이전 도난된 것으로 추정되는 팔상도 2점과 삼심삼조사도 3점으로 이중 팔상도 2점은 각각 1780년과 1753년 조성된 것으로 조성시기 및 배경, 시주자를 알 수 있는 화기가 남아 있다.

특히 이 팔상도는 국내에 전하는 것이 매우 드문 자료로 불교회화사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1대 가섭존자로부터 33대 혜능조사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제자들을 그린 삼십삼조사도는 11폭으로 나누어 그려진 것으로 조선시대 불화 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회수품인 복장 발원문 1점은 기록 내용으로 볼 때 경북 군위 인각사의 불상에 납입되었던 것으로 경주 모 대학의 교수가 소장하다 매각한 것으로 수사과정에서 확인됐다.

한편 경찰수사팀은 이번에 회수된 유물의 소장경위와 불법거래과정에 대해 정밀 수사를 진행해 다른 중요문화재에 대해서도 불법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