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 녹동 앞바다바지락 채취 한창

고흥 녹동 앞바다바지락 채취 한창

by 운영자 2006.05.17

고흥 녹동 앞바다에서는 요즘 자연산 바지락 채취가 한창이다.
이곳은 녹동항 경계 지역 내로 소록도를 잇는 연륙교 공사와 어선, 여객선의 잦은 입출항 등으로 수년간 패류 채취가 금지된 곳이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채취가 허가됐는데 썰물 때도 갯벌이 드러나지 않아 어선 뒤에 그물을 달아 바닥을 긁는 방식(형망)으로 채취하고 있다.

녹동ㆍ소록도 주변 공유수면 9ha는 자연산 바지락이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육성수면'으로 지정됐다. 육성수면 지정은 자연산 패류 등 과밀 서식지에 대해 어장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지역 어민들에게 한시적 채취를 허가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양식장형망선 3척을 투입해 채취에 들어갔으며, 사용 금지기간인 6, 7월중 일시 중단한 뒤 8월에 채취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바지락은 2~3년 자란 것으로 속이 꽉꽉 찬데다 잘 여물어 맛과 품질이 최고다”며 “2억여원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