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하수도요금 50% 인상

순천 하수도요금 50% 인상

by 운영자 2006.06.21

- 8월부터 적용…상수도료는 내년 올리기로

순천지역 하수도 요금이 오는 8월부터 50%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19일 “현행 하수도 처리원가가 톤당 1488.7원이나 사용료는 147.4원으로 현실화율이 9.9%에 그치고 있다”면서 “물가정책심의회와 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고지분(7월 검침분)부터 요금을 50%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지역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전남지역 평균치인 45%(전국 평균 62%)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손실액은 지난해 126억43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순천지역 하수도요금은 오는 8월부터 가정용의 경우 월 평균 1,555원에서 2,333원으로 778원, 영업용 및 사업용 등 일반용은 2만426원에서 3만639원으로 1만213원이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순천지역 하수도요금은 가정용이 90%, 일반용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 이후 5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를 50% 인상할 경우 사용료가 연간 31억1700만원에서 46억7500만원으로 15억5800만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는 하수도 사용요금을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 지방교부금 차등 지원 등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어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적자 폭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10년에 75%의 현실화율을 목표로 매년 50%씩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실화율이 90%인 상수도 요금도 내년에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