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적의도서관, 단편애니메이션 초청작 상영

기적의도서관, 단편애니메이션 초청작 상영

by 운영자 2006.08.14

순천 기적의도서관은 오는 16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극장 - 순천 애니 충격전!’을 야외 공연장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 국제 애니메이션 4대 페스티벌 등에서 그랑프리와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은 국내외명작 단편 애니메이션들로 죽음에 대처하는 법, 상자 속 생쥐, 두산(頭山), 시티 파라다이스, 등대지기, 북쪽의 남쪽 등 6편.

모두 10분 내외의 짤막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완성도가 높고 다양한 기법들로 꾸며진 작품이어서 애니메이션 작가를 꿈꾸거나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자극과 함께 수준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감독 코지 야마무라)은 일본의 전통적인 라쿠코 ‘아타마야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03년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 깍쟁이 같은 남자 아이가 체리 씨앗을 먹은 후, 그의 머릿속에서 체리나무가 자라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처하게 되는 이야기다.

한국작품인 ‘등대지기’(감독 김준기)는 2001년 동아LG페스티벌 대상, 대한민국영상대전 단편애니메이션상, 레스페스트 페스티벌 관객상을 받은 작품으로 괴롭힘과 멸시를 당하면서도 작은 섬의 가로등과 등대 켜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 순진한 등대지기 두보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담당했던 디렉터 김성주 씨가 진행을 맡아 작가와 작품의 특징 등 작품마다 감상 포인트를 재미있게 소개해 예술성이 담긴 문화상품으로서의 애니메이션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보아도 좋은 작품이면서 어린이들이 보아도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착순 100가족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시작하기 1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야외용 돗자리를 가지고 오면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 전에 상반기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김현준-탁정임, 김민성-유해경 가족에게 인증서와 문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연향도서관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영화도 즐길 수 있도록 8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에 도서관 여름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8일과 25일 연향도서관 3층 영상음향강의실에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인 ‘스파이더맨 2’, ‘가문의 위기’를 1시, 4시 두 차례씩 상영할 예정이다.

‘순천 애니 충격전!’의 자세한 내용은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scml.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