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회 순천국제패트롤잼버리 폐막

제2회 순천국제패트롤잼버리 폐막

by 운영자 2006.08.16

세계 51개국의 청소년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순천 국제패트롤잼버리’가 14일 막을 내렸다.

13일 저녁 8시 폐영식을 끝으로 이번 잼버리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순천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대원들은 14일 오전부터 텐트를 철거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퇴영 준비를 시작했다.

폐영식에는 스카우트 대원, 지역주민, 청소년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행사 동영상 상영 및 에피소드 발표로 5일 동안 나눴던 뜨거운 우정과 추억을 되새겼다.

잼버리 사흘째인 11일 저녁 8시에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국내 대원들과 함께 자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펼쳐 보이고 춤과 노래 솜씨를 겨루는 ‘남도의 밤’ 행사도 열렸다.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패트롤잼버리는 생존체험과 산악자전거 등 도전과 모험정신을 기르는 스카우트활동과 낙안읍성 등에서 전통민속 체험,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이스포츠, 동천과 순천만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진 아쿠아 프로그램, 순천시 관광투어 등 5개 영역 49종의 ‘과정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스카우트 연맹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대회를 공동 주최한 것으로 새로운 변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캄보디아 등의 청소년들과 소년소년가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거 초청해 잼버리 100주년 기념대회인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동천 걷기대회와 한 여름밤의 콘서트도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짚공예, 토우 빚기 등 스카우트 대원들의 과정활동 가운데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영외 프로그램이었고, 낙안읍성과 선암사 등을 돌아보는 시티투어도 포함돼 있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남도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시는 대회기간 동안 하루 평균 1톤 트럭으로 20여 대 분량에 달했던 이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 공급 등 지역경제 회복시기에 때맞춰 개최된 이번 잼버리대회로 1백억 원대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순천이 국제적인 관광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성과를 함께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 노하우를 살려 4만3,000평에 이르는 야영장을 자연휴양림으로 개발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국제야영대회와 유스포럼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