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환경오염 심각
광양산단 환경오염 심각
by 운영자 2007.01.05
전국 산단 가운데 대기오염 수치 최고사람을 위한 환경정책 ‘필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2일 발표한 ‘내분비계장애물질 조사연구 7차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일원의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물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질이나 저질(강 바닥), 토양 중 내분비계장애물질 농도는 매우 심각한 오염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심각한 오염도는 광양만권의 공업지역 역시 마찬가지.
광양시 태인동의 대기오염을 측정한 결과, 발암물질인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40나노그램으로 전국 산업단지 평균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산업단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환경호르몬의 하나인 DBP는 기형을 유발하는 등의 독성이 있어, 지난해부터 장난감을 비롯한 어린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광양만 주변에는 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를 비롯, 여수석유화학단지·율촌산업단지·여수와 하동의 화력발전소·제철화력발전소·컨테이너부두 등이 빙 둘러있다. 이러한 광양만의 모형이 권역 내에서 발생하는 공기층의 상승 이동을 저해하는 ‘폐쇄 공간’이어서 각종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그 피해 역시 어느 한곳만의 영향이 아닌 겹치기식의 영향을 받아, 환경오염물질의 상승 작용을 가져온다.
광양만권 주민은 주변 지역 피해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총량규제를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2003년부터 광양만 환경개선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큰 진전은 없는 상황.
광양환경연합 박주석 사무국장은 “국가가 ‘기업을 위한 규제’가 아닌 20년, 30년 동안 환경오염지역에서 살아온 ‘사람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지금 살고 있는 광양만권 주민이 더 이상 오염 속에 고통 받지 않고 아름다운 광양만을 보존하여 후세에게 제대로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명희 기자 yurial78@naver.com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2일 발표한 ‘내분비계장애물질 조사연구 7차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일원의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물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질이나 저질(강 바닥), 토양 중 내분비계장애물질 농도는 매우 심각한 오염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심각한 오염도는 광양만권의 공업지역 역시 마찬가지.
광양시 태인동의 대기오염을 측정한 결과, 발암물질인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40나노그램으로 전국 산업단지 평균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산업단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환경호르몬의 하나인 DBP는 기형을 유발하는 등의 독성이 있어, 지난해부터 장난감을 비롯한 어린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광양만 주변에는 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를 비롯, 여수석유화학단지·율촌산업단지·여수와 하동의 화력발전소·제철화력발전소·컨테이너부두 등이 빙 둘러있다. 이러한 광양만의 모형이 권역 내에서 발생하는 공기층의 상승 이동을 저해하는 ‘폐쇄 공간’이어서 각종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그 피해 역시 어느 한곳만의 영향이 아닌 겹치기식의 영향을 받아, 환경오염물질의 상승 작용을 가져온다.
광양만권 주민은 주변 지역 피해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총량규제를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2003년부터 광양만 환경개선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큰 진전은 없는 상황.
광양환경연합 박주석 사무국장은 “국가가 ‘기업을 위한 규제’가 아닌 20년, 30년 동안 환경오염지역에서 살아온 ‘사람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지금 살고 있는 광양만권 주민이 더 이상 오염 속에 고통 받지 않고 아름다운 광양만을 보존하여 후세에게 제대로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명희 기자 yurial7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