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중연대 “전공노 징계는 부당”

민중연대 “전공노 징계는 부당”

by 운영자 2007.01.08

순천시청 “인사위에 징계 요청”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전남지역본부 순천지부 천막농성자 7명이 사실상 합법노조전환과 전공노 탈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받게 됐다.

이는 당초 전공노 미탈퇴자 7명의 조합원들이 탈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순천시의회에서 중재하려 했으나, 순천시가 자체 감사를 통해 전라도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함으로써 결국 7명의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해 진 것.

이로 인해 사실상 백기를 든 전공노 미탈퇴자 7명에게 순천시가 너무하는 것 아니냐라는 순천민중연대 소속 시민, 사회단체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5일 민중연대 소속 10여개 시민, 사회단체는 순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노조 탄압중단 및 부당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순천민중연대는 기자회견에서 “노관규 시장이 취임 반년 동안 순천시를 온갖 분열과 갈등으로 내몰고 있다”며 “공무원 노동조합에 관한 무차별 탄압에 대해 공직사회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비인도적이고 잔인한 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순천민중연대 관계자는 “사실상 백기를 들고 항복을 선언한 미탈퇴자 7명에게 원칙만을 적용하여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 시에서 지역민을 위해 취해야할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반목과 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1월 8~10일 사이 순천지역 시민단체들도 순천시의 전공노 징계 요청과 관련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순천시는 전공노에 이어 민중연대 및 시민단체 등과 또다른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 이번 전공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순천시청 총무계는 홍보계를 통해 “자체 감사에서 징계여부를 확인하고 전라남도 위사위원회에 미탈퇴자 7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한 상태”라며 “징계여부는 전라남도 인사위원회의 결정 결과에 따라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7명의 전공노 미탈퇴자들이 징계를 받을 경우 파면 혹은 해임될 것"이라고 순천
시청 서호기 총무부장은 밝혔다.
조규봉 기자 iopee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