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사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을 뿐” 주근모 경감

“매사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을 뿐” 주근모 경감

by 운영자 2007.02.05

“맡은 바 업무 충실히 하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매사 주어진 시간에 충실한 것 밖에 없어요. 근무 때는 공부하기가 힘드닌까, 업무시간 외 개인시간 활용을 최대한 해서 공부했지요. 그래도 15년간 한우물만 파다보니 오늘 같은 날도 다 있네요.(웃음) 뭐 운이 좋았지요.”

서면지구대 주근모 경위가 순경에서 시작, 만 15년 만에 경감으로 승진할 수 있었던 이유다.

최근 주 경감은 순천에서 화제의 인물로 통한다. 다름 아니라 15년 4개월 만에 순경에서 경감으로 무려 네 단계를 뛰어 올랐기 때문.

하여 지난 1일 기자는 서면지구대 주 경감을 찾았다. 소감도 들어보고 실제로 주 경감을 만나보고 싶었기에.

막상 만나본 주경감은 동네 형님처럼 포근한 인상에 지금은 종영됐지만 전원일기에서 순경으로 등장한 극중 인물 ‘영남이’와 흡사했다.
묘사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포근한 인상을 지녔다는 얘기.

하지만 주경감은 “경찰관은 때론 야누스의 얼굴를 지녀야 한다”며 “시민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한, 범죄자들에겐 더없이 무서운 두 얼굴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경찰관은 강해야함을 덧붙인다.
강해야 친절을 베풀 수도, 범죄자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지구대 혹은 기동대장으로 발령 대기 중이다. 그의 앞길에 서광이 항상 내리 비춰지길 빈다.

<글·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조규봉 기자 iopee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