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고장 푸르게 푸르게”

“우리 고장 푸르게 푸르게”

by 운영자 2007.03.26

제62회 식목일 기념행사 열려

지난 23일 순천과 광양 등지에서는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고장을 푸르게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23일 순천시 조례동 풍전주유소 부근 임야에서 ‘300만 그루 나무 심기’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식목일 기념행사가 있었다.

노관규 순천 시장을 비롯하여 희망 누리봉사단, 사랑의 띠 봉사단,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노 시장은 “헌수하는 데 그치는 형식적인 식목일 행사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300만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양도 옥룡면 추산리 자연휴양림 진입 도로변에서 식목일 기념행사를 갖고,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 시 산하 직원 등 50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동백나무 1500본을 식재했다.

식목일은 1910년 순종이 친경(임금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몸소 농사를 짓던 일) 때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시대에는 4월 3일이었으나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정부가 4월 5일로 바꾸었다.

이 날을 선택한 것은 신라가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날(문무왕 17년 음력 2월 25일)과 조선조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친사하고 친경한 날(성종 24년 음력 3월 11일)이 양력 4월 5일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청은 식목일에 얽매이지 말고 3월 1일부터 4월 말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지역별로 적기를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같이 나무 심는 시기가 국가에서 정한 식목일보다 앞당겨지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봄이 점차 빨리 오고 있기 때문이다.

[글·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송아름 기자 / arisong80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