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대학로 학전이 순천에 떴다
혜화동 대학로 학전이 순천에 떴다
by 운영자 2007.05.08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늘 19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서 막 오른다
“이 작품은 내 작품이 아니네, 학전에서 제적하는 저작권료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네.”
이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본 폴커 루드비히의 원작자가 한 말이다.
폴커 루드비히의 원작을 우리나라 형국에 맞게 각색하여 만든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이 작품은 더 이상 각색 작품이 아니라 고유의 우리 것이다. 아침이슬로 유명했던 1970~80년대의 저항가수 김민기씨가 만든 순수 우리 작품이다.
그러니까 필자가 대학교 1학년 때었을 것이다. 신문방송학 특성상 연극영화학과와 같이 수업을 들었던 터라 교양수업도 영극영화론을 필수로 들어야만했다.
그 중 수업 중에 시시때때로 영화나 연극을 보는 것도 수업의 일환이라 하여 거의 한 학기 동안 대학로를 자주 드나든 기억도 아주 선명하다.
그 때 본 연극 중에는 시골선비 조남영, 의형제 등등 기억조차 나지 않은 극들로 가득 차 있다. 그중에 유난히도 언론의 극찬 속에 무대에 올려졌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너무 많은 극찬은 자칫 극을 보고난 후 후회감도 느낄 수 있었을 터라 가급적 극찬은 지양하고 록뮤지컬 그대로를 받아드리기 위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한 기억도 난다.
여튼, 운 좋게도 담당교수님이 노찾사 창단 맴버인지라 그당시 민중가요를 불렀던 김민기씨랑은 아주 절친한 사이였다. 때문에 뮤지컬 관람 후에 김민기씨에게서 지하철 1호선에 대한 제작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도 있었다.
그때 들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지면을 활용하여 할 수도 있으나, 이미 인터넷에 보면 이 작품에 대한 평들로 넘쳐난다.
굳이 아까운 지면을 이미 나와 있는 매꾸긴 싫다. 하여 작품 평보다는 일단 운 좋게도 오늘(8일)부터 내일(9일)까지 순천문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공연된다하니 혹시 독자들 중 시간되는 독자들은 한번 가서 관람해도 좋겠다.
혜화동 대학로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이 순천에서 한다는데, 이 정도는 또 우리 시민들이 봐줘야 하지 않겠는가.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서 막 오른다
“이 작품은 내 작품이 아니네, 학전에서 제적하는 저작권료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네.”
이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본 폴커 루드비히의 원작자가 한 말이다.
폴커 루드비히의 원작을 우리나라 형국에 맞게 각색하여 만든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이 작품은 더 이상 각색 작품이 아니라 고유의 우리 것이다. 아침이슬로 유명했던 1970~80년대의 저항가수 김민기씨가 만든 순수 우리 작품이다.
그러니까 필자가 대학교 1학년 때었을 것이다. 신문방송학 특성상 연극영화학과와 같이 수업을 들었던 터라 교양수업도 영극영화론을 필수로 들어야만했다.
그 중 수업 중에 시시때때로 영화나 연극을 보는 것도 수업의 일환이라 하여 거의 한 학기 동안 대학로를 자주 드나든 기억도 아주 선명하다.
그 때 본 연극 중에는 시골선비 조남영, 의형제 등등 기억조차 나지 않은 극들로 가득 차 있다. 그중에 유난히도 언론의 극찬 속에 무대에 올려졌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너무 많은 극찬은 자칫 극을 보고난 후 후회감도 느낄 수 있었을 터라 가급적 극찬은 지양하고 록뮤지컬 그대로를 받아드리기 위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한 기억도 난다.
여튼, 운 좋게도 담당교수님이 노찾사 창단 맴버인지라 그당시 민중가요를 불렀던 김민기씨랑은 아주 절친한 사이였다. 때문에 뮤지컬 관람 후에 김민기씨에게서 지하철 1호선에 대한 제작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도 있었다.
그때 들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지면을 활용하여 할 수도 있으나, 이미 인터넷에 보면 이 작품에 대한 평들로 넘쳐난다.
굳이 아까운 지면을 이미 나와 있는 매꾸긴 싫다. 하여 작품 평보다는 일단 운 좋게도 오늘(8일)부터 내일(9일)까지 순천문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공연된다하니 혹시 독자들 중 시간되는 독자들은 한번 가서 관람해도 좋겠다.
혜화동 대학로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이 순천에서 한다는데, 이 정도는 또 우리 시민들이 봐줘야 하지 않겠는가.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