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제초제 쓰지 않는 친환경 마늘 생산

고흥군, 제초제 쓰지 않는 친환경 마늘 생산

by 순광교차로 2007.08.13

마늘 피복용 녹색 비닐로 햇빛 차단·잡초 성장 방지

고흥군이 친환경 고품질 마늘생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마늘 피복용 녹색비닐을 지원 공급한다 .

군은 국민들의 건강과 소비자의 취향, 소비패턴에 발 맞춰 지역특산품인 마늘의 친환경 생산을 위해 군비 5600만원을 들여 녹색비닐 2000롤을 1200여 농가 130여ha에 지원 공급한다고 밝혔다.

녹색비닐은 햇빛을 차단하여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피복용 비닐로써 지난해 지역 마늘재배 농가들의 자발적인 시험재배 결과 제초효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군이 확대공급에 나서게 된 것.

이번에 지원 공급할 녹색비닐은 지역 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주)동성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두께는 0.025mm, 색도는 13% 이상이며 산화방지제를 첨가하여 햇빛에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

녹색비닐의 공급단가는 폭180cm×길이400m 규격이 56,000원이며 이 중 50%를 군이 부담하고 50%는 농가가 자부담 한다.

군은 이달 중으로 녹색비닐을 전량 공급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마늘을 재배할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과 함께 친환경 인증 취득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녹색비닐 피복으로 잡초발생 억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농가들이 마늘 파종할 때 가급적 두둑을 밟지 말고 토양의 표면을 고르게 해 비닐이 토양에 잘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마늘의 녹색비닐 피복효과는 아직 체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백색비닐에 비해 숙기가 1주일 정도 늦고 마늘 수확량이 약간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