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마로산성 사적 지정

광양 마로산성 사적 지정

by 운영자 2008.01.02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고대 성곽 마로산성(馬老山城)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전북도 기념물인 정읍시의 고사부리성(古沙夫里城.현 고부구읍성)에 대해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

광양 마로산성은 6세기초에 지어져 9세기까지 사용된 성곽으로 성곽 유적이 잘 보존돼 있고 웅진 백제시기 전남 동부 국경지역의 산성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백제-통일신라시대의 건물터 17곳과 성벽, 석축 집수정(저수지 일종) 5곳 등의 많은 유적과 기와류, 토기류, 철기류, 청동기류 등 2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이 확인됐다.

정읍 고사부리성은 성황산 정상부 두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성으로 백제시대에 처음 지어져 통일신라 때 개축됐고,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영조 41년(1765)에 행정관청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기까지 계속 활용됐던 성곽이다.

문화재청은 두 성곽 모두 우리나라 고대 성곽 연구에 중요하고 획기적인 자료가 되고 있는 중요 문화유적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