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지역은 내가 지킨다

내지역은 내가 지킨다

by 운영자 2008.01.07

서갑원 의원 “08년 1325억 확보”
순천관련사업 총8457억 예산반영

국회가 2008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 가운데 순천출신 서갑원 국회의원(국회 산업자원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회)의 막판 예산 따내기 활동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계수조정 과정에서 막대한 예산이 좌지우지되는 만큼 최종 예산안을 통해 해당 국회의원의 로비 활동 강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해온 서갑원의원(전남 순천)은 2008년 순천시 관련 예산을 무려 8,457억원을 반영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먼저 이번 정부 예산안 편성에서 거론이 안된 순천의 400억원 규모 순천만 갯벌 생태체험관 첫 사업비가 공식적으로 반영됐다. 순천만 갯벌 생태체험관은 여수엑스포 부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초 순천만 갯벌체험관 건립 관련 2008년 첫 사업비 15억원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타 지역 사업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예산 반영에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해당 예산 반영에 대한 서의원의 계수조정소위 마지막날 장장 4시간에 걸친 설득으로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이 두손을 들었다.

특히 120억 규모의 순천대 첨단농업센터도 교육부에서 예산반영에 대한 난색을 표명하자, 이 지역 출신인 임상규 농림부 장관을 설득하며, 상임위 단계부터 예산을 챙기면서 거둔 성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당초 정부 예산안에 거론조차 되지 않은 금당~동순천 IC 간의 도로 개설사업에 50억이나 신규로 반영된 것은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에게서 ‘지역예산을 아예 내놓고 챙긴다’는 의미로 ‘갑원스럽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시킨 서갑원의원의 끈질김이 배어있다.

이밖에 순천 구보훈지청사의 매각절차를 중단시키고,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 보훈단체가 이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재경부의 무상대부결정도 국가보훈처 및 재정경제부 부총리를 지난 6월부터 장기간 끈질기게 설득하여 이룬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