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드래곤즈 창단멤버 코치 영입

전남 드래곤즈 창단멤버 코치 영입

by 운영자 2008.01.08

김상호, 노상래 박항서 사단에 합류
2008년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 박항서 사단에 드래곤즈의 전설이 합류한다.

드래곤즈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창단멤버 노상래와 김상호가 코치로 합류한다. 두 사람은 최근 구단 사무실에서 코치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김상호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김상호 코치는 200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드래곤즈의 지도자로 컴백했고 노상래 코치는 2002년 전남 드래곤즈 선수생활을 끝으로 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기존의 김봉길 수석코치는 해외연수를 갈 예정이고 김정혁 코치는 스카우트로서 유망주를 발굴하는 임무를 맡았다.

박항서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심혈을 기울인 코칭스태프 인선에서 드래곤즈의 전통을 이어갈 창단멤버를 중용함으로써 지역 팬들에게 아련한 향수와 함께 옛 영화 재현의 목표를 보여줬다. 노상래 신임 코치는 그 동안 드래곤즈의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공격력 보강을 위해 자신이 가진 골 만드는 노하우를 남김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김상호 수석코치는 1987년 포항제철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출발해 1995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K-리그 통산 232경기 출전 15골 24도움을 기록했으며 드래곤즈에서는 통산 83경기 출전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1998년 전남에서 은퇴를 했으며 은퇴경기에서 골을 넣어 광양 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온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코치로 활동했고 연구를 많이 하는 학구파로 손꼽힌다. 대한축구협회에서 17세 이하 지도자로 활동하다 컴백했다.

김상호 수석코치는 “친정 팀에 돌아와서 기쁘다” 며 “박항서 감독을 잘 보필해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래 코치는 1995년 전남 드래곤즈 구단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 해인 1995년에 득점왕,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K-리그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그 이후에도 높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광양만권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은 선수이기도 하다.

K-리그 통산 246경기에 출전해 76골 40도움을 기록했으며 드래곤즈에서는 통산 219경기 출전 71골 39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대구FC 창단 멤버로 활동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그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서 지난해부터 아주대 코치로 활동했다.

노상래 코치는 “어제 갑자기 연락을 받았는데 아직 얼떨떨하다. 다시 친청팀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후배들이 집중력을 높여 많은 골을 넣어 나를 능가하는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