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어린이 영어 학습 캠프' 운영

전남도, '어린이 영어 학습 캠프' 운영

by 운영자 2008.01.09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전라남도가 평소 생활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도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150명을 선발해 8일부터 11박 12일간 ‘어린이 영어 학습 캠프’를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어학습캠프는 교육인적자원부 공모사업 NHRD(국가인적자원개발)연계사업으로 도내 취약계층 학생(시설보호아동,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국제화 추세에 따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라남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농촌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양성한 이주여성(필리핀) 원어민 영어강사를 활용하여 이들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 영어학습 능력제고, 이주여성에게는 자신감 배양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 운영 강사진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강사 12명, 이주여성 24명(2교대) 등 42명의 강사가 참여하며, 학생들 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가정형편상 평소 영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고려해 4개월간 개발한 것이다.

수업방식은 1반(12~13명) 2교사(교육청원어민강사-주강사, 이주여성-보조강사) 협력수업으로 이뤄지고 영어권 문화를 다채롭게 접해볼 수 있도록 12개 주제별 상황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Listening과 Speaking을 집중 훈련해 보는 수업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습 일정 중에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문화탐방 시간, Table Manner(양식식사 예절) 시간 등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에게 재미를 더한 영어학습의 효과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에게는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이주여성을 보조강사로 활용하여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한 활동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