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진강 인근 기생충 감염 ‘비상’

섬진강 인근 기생충 감염 ‘비상’

by 운영자 2008.06.11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주민 1394명
광양시보건소는 올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등 총 1394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7%의 기생충 감염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 결과 간흡충 86명, 장흡충 60명, 편충 3명 총 148명이 감염자로 판명되어 검사결과 개인통보 및 투약·치료 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다압면 금천리 지역주민 52명을 검사한 결과 34명이 디스토마 감염자로 65.4%의 감염률을 보여 지리적 환경으로 인한 생식기회가 많은 섬진강과 가까운 지역 주민의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주민 건강의 적신호가 되고 있다

간흡충 감염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을 경우 감염되며, 사람의 몸 속에서 수년동안 생존하며 각종 질병 및 간암, 담도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담관암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으며, 간흡충 유행지역이 비유행 지역 보다 담관암 발생이 10배 높게 나타나고 있어 민물고기를 절대 생식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섬진강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간흡충 등 기생충이 토착화 되어 있음에 따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감염자 전원에 대한 투약·치료와 함께 사후관리 및 보건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사업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