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환경센터폐기물 방식 변화 따른 입지 재선정 가능성 시사

순천시, 환경센터폐기물 방식 변화 따른 입지 재선정 가능성 시사

by 운영자 2008.10.29

경실련 주최 ‘생활폐기물 효율화 방안’ 토론회서

지난 24일 순천경제정의실천연합 회의실에서『순천시 생활 폐기물 처리 효율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남도의원과 시의원, 전문가 그리고 관련시민 사회단체 및 지역 주민을 비롯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순천시는 생활 폐기물 처리를 위해 지난 2006년 환경센터 건설 위치를 주암면 구산 지역으로 최종 결정하였으나 반대 주민들의 행정 소송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 환경부의 폐기물 처리 정책 변화에 따라 순천시가 선정한 소각시설인 열분해 용융 방식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점과 시설비 및 운영비 등이 많이 들어가므로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민 단체인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으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토론회 주제 발표는 환경부의 폐기물 처리 정책과 환경센터 건설 추진 상황 그리고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인 M.B.T 시설에 대한 국내·외 사례 등 이었으며 순천시가 선정한 소각 시설인 열분해용융 방식을 사업비 및 운영비가 절감되는 MBT 시설로 변경 도입 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토론회 참석자들이 질문을 통해 주암 지역은 시내권에서 약 35km나 떨어진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막대한 물류 비용과 생활 쓰레기 압축 운반을 위한 중간 적환장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소요 예산과 민원 발생 등 문제점 을 안고 있으므로 환경 센터 입지 변경이 필요하다는 등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순천시는 MBT 시설에서 생산된 고형 연료(RDF)를 환경부와 한국 지역 난방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나주 공동 혁신 도시 열병합 발전소」에서 전량을 자체 운송하여 소각처리 하도록 되어있어, 소각이 필요 없으므로 다이옥신 등 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시내권 인근으로 유치가 가능하다는 의견과 함께 현 왕지동 매립장 하단부 인근 지역이 최적의 입지임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는 현 왕지동 매립장에는 매립장을 비롯해 재활용 선별시설과 생활 폐기물 압축 시설, 대형 폐기물 파쇄기, 그리고 LFG 가스 발전소 등 관련 시설물이 함께 위치해 있어 시설물의 유지 관리와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며, 국도 17호선과 주변 임야 등이 차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5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매립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500억원 이상 시비가 절감되는 등 최적의 입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시는 왕지 매립장으로 입지가 변경되면 현 입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시민 공원화」개념을 도입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주민편익시설, 산책로, 운동시설, 조형물 설치, 조경수식재와 경관시설 및 공원을 조성하는 등 폐기물 처리 시설이 아닌 시민 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집약된 의견을 토대로 폐기물처리 방식과 입지변경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그동안 중단되었던 환경센터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