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ㆍ순천ㆍ광양 주민, 시 통합 ‘찬성’

여수ㆍ순천ㆍ광양 주민, 시 통합 ‘찬성’

by 운영자 2008.12.15

순천KBS 여론조사 결과…순천대 광양캠퍼스 설립도 ‘찬성’

여수와 순천, 광양 3개 시에 대한 통합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범위와 관련해선 3개 시만을 대상으로 하자는 의견이 64.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하동, 남해와 고흥, 구례를 포함하자는 의견은 각각 8.4%와 9.6%로 10% 미만이었다.

도시통합에 대한 의견을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여수와 순천은 찬성 의견이 각각 72.7%와 76.6%로 70%를 상회한 반면, 광양의 경우 47.7%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를 지난해 10월 17일 KBS순천방송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과 반대 비율 모두 낮아졌는데 이는 도시통합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찬성 81.5%, 반대 13.2%)

다음으로 바람직한 통합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행정구역 개편 시기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전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27.3%, 2010년 지방선거 이전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17.5%로 다음을 차지했다. 지금 당장 통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15.4%에 그쳤다.

도시통합으로 기대되는 이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9.5%가 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발전을 꼽았으며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 등 낭비요인 최소화와 2012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통합에 따른 정부의 법적지원 혜택, 고속철 등 사회간접 자본 확충은 15% 내외의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순천대 광양캠퍼스 설립에 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2.7%가 찬성했으며 반대 응답자는 19.8%였다. 지역별로는 순천의 경우 찬성과 반대 응답이 각각 41.2%와 30.8%였으며 광양은 찬성과 반대 응답이 각각 77.3%와 8.3%를 차지했다.

한편 KBS 순천방송국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전남 동부지역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4%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