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문화재 전통가옥 관리 부실 우려

전남 문화재 전통가옥 관리 부실 우려

by 운영자 2009.01.22

전남도내 문화재 지정 전통가옥 가운데 상당수가 빈집으로 방치돼 관리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관리소홀 전통가옥에 대해 관리비 차등지원과 지정 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29개소와 도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가옥 37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관리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총 66곳 중 6개 가옥이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

빈집 전통가옥은 담양 고재선 가옥, 화순 양동수 가옥, 보성 임진영 가옥, 장흥 위계환 가옥, 무안 나상렬, 박봉기 가옥 등이다.

또한 소유자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가옥 35개소를 제외하고 9개 가옥은 관리인이, 6개 가옥은 친척이 관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부는 관리인의 고령화 등으로 빈집이 될 가능성이 높아 관리소홀에 따른 문화재 훼손과 막대한 보수비용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는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가옥에 대한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해 빈집으로 방치된 전통가옥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관리권을 위임받거나 기부체납 등을 통해 민박이나 농촌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빈집으로 계속 방치하면서 매입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문화재지정 해제도 검토키로 했다.
관리가 소홀한 전통가옥에 대해서는 보수비나 관리비 등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고택(문화재)을 관리할 일상 관리인 35명을 선정한데 이어 고택을 활용해 민박,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할 문화재분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