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들 전남 땅 사들인다

외국인들 전남 땅 사들인다

by 운영자 2009.02.12

1년새 367만㎡ 매입…전년 대비 11.4% 증가

외국인들이 ‘전남 땅’을 사들이고 있다. 땅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에만 300만㎡ 이상을 사들였다.

10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남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3594만8293㎡로, 전년 말에 비해 367만㎡(11.4%)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증가량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같은 기간 16개 시.도 가운데 증가량 면에서는 가장 높고, 증가율로도 서울(20.9%), 인천(11.8%)에 이어 3번째다.

토지가액도 2007년 말 2조1566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말 2조1850억원으로 284억원 증가했다.
에스엔앤시㈜(뉴칼레도니아)가 광양시의 공장 용지 20만㎡를 취득하고, GS칼텍스도 여수시의 공장 용지 3만9000㎡를 매입한 것이 주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광주는 2007년말 346만9288㎡에서 지난해 말 329만514㎡로 17만8774㎡ (5.2%) 감소해 대조를 띠었다. 건수도 352건에서 323건으로 29건(8.2%)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외국인은 국내에서 총 36.16㎢의 토지를 취득한 반면 23.97㎢를 처분, 1년새 보유 토지량이 12.19㎢(6.2%)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량은 210.35㎢로 여의도 전체 면적(8.5㎢)의 24.7배에 이르고, 가격은 28조915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