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ㆍ전남 상장사 지난해 ‘헛장사’

광주ㆍ전남 상장사 지난해 ‘헛장사’

by 운영자 2009.04.08

유가 급등ㆍ환율 불안ㆍ투자 위축 등 악재

광주ㆍ전남지역 상장기업들이 지난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팔고도 손해를 본 셈이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광주ㆍ전남 상장법인 중 12월 결산법인 23개사(유가증권 14, 코스닥 9)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7조5671억원으로 전년(6조3673억원)보다 1조1998억원(18.8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353억원에서 3949억원으로 404억원(9.29%) 감소했다.

법인세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도 2300억원에서 마이너스(-) 741억원으로 304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1450억원 흑자였던 당기순이익도 243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광주ㆍ전남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국 전체 영업실적에 비해 4.42%포인트 낮았고, 특히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22%로 전년대비 1.62%포인트 감소했다. 1000원 어치 팔아 지난해에는 68.4원의 이익을 남겼으나 올해는 52.2원에 그쳤다.

23개사 자본 총계는 2007년 3조3189억원에서 지난해 3조5496억원으로 6.95% 증가한 가운데 부채 총계는 5조7327억원에서 6조6035억원으로 8708억원(15.19%)나 증가해 부채 비율이 1년새 13.31%포인트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