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ㆍ광양 ‘조심스레’ 경기 회복 기대

순천ㆍ광양 ‘조심스레’ 경기 회복 기대

by 운영자 2009.06.02

순천과 광양지역의 경기 회복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순천광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순천, 광양, 구례, 보성 등 100개 표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전 분기 대비 ‘110’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순천ㆍ광양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가 4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웃도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역 내 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속된 내수침체로 지역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물 경기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의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응답 업체 30%는 3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악화될 것으로 답한 업체는 20%,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0.0%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 실적 지수는 ‘95’로 조사돼, 지속되던 하락 국면에서 바닥을 찍으면서 하반기의 경기 회복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현재의 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업들은 3분기 중 회사에서 예상되는 경영 애로 요인을 묻는 질문에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38%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에 따른 자금사정(24.44%)과 환율변동(11.11%)을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