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환경단체, 광양제철 준설토 투기 중단 촉구

광양환경단체, 광양제철 준설토 투기 중단 촉구

by 운영자 2009.07.16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전남 광양지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동쪽 호안에 투기하고 있는 준설토의 투기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보로국민운동본부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광양제철소 동호안에 준설토 투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조강능력 증대와 물동량 증가로 인해 광양항 원료부두 6선석 신설사업에 따른 준설토를 동호안 슬래그 처리장에 투기하고 있는 데 대해 ‘준설토 투기장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호안 슬래그 처리장은 1989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서 지금껏 사용하고 있으나, 준설토는 유기물질이 많이 함유 돼 있고, 수질과 토양오염이 심각하여 해충이 번식하면서 제2의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지난 광양만권 환경조사 보고서에 광양만권 갯벌은 오염에 심각하게 노출 되어 암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청정해역에 비해 무려 10~30배 이상 오염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며, 준설토로 인해 경남 진해 신항 투기장에 깔다구와 바다 파리로 인근 마을이 습격을 받아 고통을 겪고 100여개의 횟집은 개점휴업으로 생계마저 위협을 받아, 중앙환경 분쟁조정위원회가 유해곤충에 의한 주민과 상인들에게 17억6천396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광양지회는 “20년이 지난 환경영향평가를 가지고 또다시 변경 협의만으로 동호안 슬래그 처리장에 환경재앙을 일으키는 준설토 투기를 중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해충방제 대책을 수립해 해충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