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대ㆍ목포대 등 전남 지역 대학 약학대 유치전 ‘가열’

순천대ㆍ목포대 등 전남 지역 대학 약학대 유치전 ‘가열’

by 운영자 2009.07.28

전남지역 대학들의 약학대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목포대와 동신대, 순천대 등에 이어 무안의 초당대학이 27일 약학대 유치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초당대학은 이날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모기업인 백제약품, 초당약품공업(주)와 약학대 유치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약학대 설립 추진단’ 개소식을 가졌다. 초당대는 이들 모기업과 3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연구센터와 약학관 등을 건립, 신약개발 연구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목포대도 그동안 추진해 온 의과대학 설립과 병행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복안이다. 목포대는 도청과 인접한 국립대, 기초과학 기반시설, 교수역량 등에 있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약학대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나주의 동신대 역시 지난 5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최근 약대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한의대를 보유하고 있는 동신대는 약대가 설립되면 현재 간호학과, 한약재산업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의료 계열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국에 4개의 한방병원과 기초 및 임상 의학ㆍ약학 전공교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약학대 유치에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부권의 순천대도 약학대 설립추진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전을 본격화하면서 약학대 설립을 위한 지역 대학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982년 이후 동결된 약학대 정원을 2011년부터 390명 증원키로 하면서 그동안 약대가 없던 전남을 비롯해 대구ㆍ인천ㆍ경남ㆍ충남 등 5개 지역에 각각 50명의 정원이 배정돼 약대 신설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