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민, 건강 수준 ‘도내 최고’

광양시민, 건강 수준 ‘도내 최고’

by 운영자 2009.08.13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 당뇨병 유병률 최저

광양 시민들의 건강상태가 도내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2008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별 건강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광양시의 쾌적한 도심환경을 말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시는 인구 1000명 중 질병 진단을 받은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유병률에서 5대 성인병의 하나인 당뇨병의 경우 전남에서 가장 낮은 34.9명을 기록했으며, 고혈압과 뇌졸중, 심근경색증 유병률도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발생률이 높은 질병인 다빈도 상병조사에서는 급성 상기도 감염과 연부조직 장애질환이 다소 높은 반면, 급성기관지염과 급성세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은 발생 빈도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인구 10만 명 당 암환자 조 발생율(CR)도 전국 대비 10.1%, 전남 평균 대비 40% 포인트가 낮았으며 5대 다발성 암의 경우 위암, 폐암, 갑상선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전국 수준과 비슷하게 조사됐다.

또 개인의 건강정도를 스스로 판단하는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에서는 전남 53.6%보다 무려 11.7%p 높은 65.3%로 1위를 차지했다. 광양시민들은 연간 진료비 부담에서도 전국 73만7148원, 전남 81만1603원보다 각각 6.4%p, 17.1%p 낮은 69만2643원으로, 연령별 진료비 점유율이 높은 노인세대를 감안하더라도 전국 평균치보다 낮다.

반면에 최근 1년 간 병·의원이나 응급실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건수인 사고 중독 발생 건수율은 1000명 당 62.2건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는 광양시가 지난 2005년부터 농어촌 마을에 보건지소 5개소와 보건진료소 8개소를 확충하여 취약지역 의료서비스를 강화했고, 지역민의 생활용수인 물 관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지금까지 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도시에 밀집된 산업단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운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업의 공해 저감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심 환경이 쾌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