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ㆍ전남 경기회복세 ‘주춤’

광주ㆍ전남 경기회복세 ‘주춤’

by 운영자 2009.08.26

한국은행 광주ㆍ전남본부 … 소비 위축 및 고용 사정 악화 원인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던 광주ㆍ전남 지역 경기가 다시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광주ㆍ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광주ㆍ전남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ㆍ전남 지역 경제는 6월 제조업 생산이 소폭 증가로 돌아서고, 7월 수출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개선 조짐을 보였으나, 최근 소비가 위축되고 고용사정도 다소 악화되면서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제조업 생산은 5월 3.3% 감소이던 것이 6월 들어 1.1% 증가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중 수출은 2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6.5% 감소하긴 했으나, 전달 27억2000만 달러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6월 중 소비는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고, 7월 들어 자동차판매 증가세도 줄어드는 등 소비는 대체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형소매점 판매는 5월 3.1% 증가에서 6월 0.1% 감소로 돌아섰고, 백화점도 1.0%에서 -0.9%로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도 노후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 시한 만료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월 -26.3%, 5월 47.0%, 6월 76.8%, 7월 15.6%로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였다.

7월 중 고용 사정은 비농림어업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고용률도 하락하는 등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이어 오름세가 둔화됐고, 기업 자금사정은 어음부도율이 하락하고 자금사정 기업경기실사지수도 상승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