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매립장 지반침하 침출수 유출 우려 비상

광양 매립장 지반침하 침출수 유출 우려 비상

by 운영자 2009.08.27

광양 모 지정폐기물매립장의 지반이 침수돼 침출수 유출 우려가 제기돼 비상이 걸렸다.

26일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23일 광양 I사의 지정폐기물 매립장의 지반이 침하되고 인근 지방도로 균열이 발생, 침출수일 가능성이 있는 물이 유출되고 있다.

지정폐기물매립장은 기름 묻은 장갑, 폐산, 폐알칼리 등 인체 유해성이 있는 폐기물을 매립하는 것으로 이번 사고가 발생한 매립장은 10여년 전부터 1~5단계로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반 침하 사고는 I사 모 제철소 슬래그 매립지에 설치한 지정?일반폐기물 매립시설 가운데 3~4단계 매립지역에서 발생했다.

일부 지반침하가 발생되고 인근 도로가 바다 쪽으로 밀리면서 균열이 생겼고 침출수 가능성이 있는 물이 발생하고 있어 성분분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도로 균열은 2곳에서 일어났고 균열 길이는 250m, 균열 폭은 10~15㎝ 정도에 달한다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 모 제철소, I사 등 관계기관은 협의를 통해 환경오염의 조기차단, 조속한 원인규명, 환경보전 대책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I사와 모 제철소는 매립장 제방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유수면 매립 당시 매립재로 사용된 슬래그로부터의 백탁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달 말부터 침출수 차단시설(시트파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사고원인 규명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침출수 관리 및 지반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