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동호안 붕괴, 일파만파
광양 동호안 붕괴, 일파만파
by 운영자 2009.09.15
‘최악의 환경 사고인가’
광양시 동호안 매립장 붕괴사고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지난 13일 광양시민사회단체와 어민회,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스코광양제철소 동호안 매립지 제방 내에 위치한 A사 지정폐기물 4단계 매립장의 붕괴로 제방도로가 파괴되고 침출수가 수일간 흘러나가는 최악의 환경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후 20여일이 되도록 사고 원인과 책임규명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과 기업들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며 이를 사회 문제화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광양 어민회는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와 함께 환경 피해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시하고 관련자 처벌과 기업들의 책임 추궁을 호소했다.
어민회는 ‘동호안 붕괴사고 그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 및 대처방안’이란 자료를 통해 20년 넘게 동호안의 의 침출수가 바다로 흘렀다고 주장했다.
어민조사단은 동호안 제방도로 붕괴 사실과 지난 7월과 8월 강수량이 많았는데도 수위가 높아져야 할 동호안의 수위 변동 폭이 적은 것을 증거로 들어 이는 바닷물과 섞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광양시의회도 한몫 거들었다.
시의회는 ‘동호안 매립장 붕괴사고 발생에 따른 광양시의회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사고지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잇따른 사업 확장으로 동호안을 준설하는 등 환경오염과 붕괴사고의 위험성이 내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원인규명과 광양만으로 누출된 폐수의 위해성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감독기관,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 분석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처리장 및 동호제방 안전도 검사 실시, 동호안 입지 또는 입지예정인 사업에 대한 재검토, 광양시와 관계기관의 지역 환경위해 요인 검증을 요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광양의 환경문제는 광양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동호안 제방도로 붕괴사태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어민회,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은 16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광양제철소 동호안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이들은 사고와 관련된 책임자 처벌과 환경문제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며 출범식 후 대규모 해상시위를 계획 중이다.
한편 동호안은 광양제철소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슬래그를 매립하기 위해 660여만㎡을 조성, 1989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 뉴시스
사진설명 - 지난달 27일 광양시의회 의원들이 광양제철소 인근 동호안 지정폐기물 처리장 지반 붕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광양시 동호안 매립장 붕괴사고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지난 13일 광양시민사회단체와 어민회,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스코광양제철소 동호안 매립지 제방 내에 위치한 A사 지정폐기물 4단계 매립장의 붕괴로 제방도로가 파괴되고 침출수가 수일간 흘러나가는 최악의 환경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후 20여일이 되도록 사고 원인과 책임규명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과 기업들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며 이를 사회 문제화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광양 어민회는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와 함께 환경 피해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시하고 관련자 처벌과 기업들의 책임 추궁을 호소했다.
어민회는 ‘동호안 붕괴사고 그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 및 대처방안’이란 자료를 통해 20년 넘게 동호안의 의 침출수가 바다로 흘렀다고 주장했다.
어민조사단은 동호안 제방도로 붕괴 사실과 지난 7월과 8월 강수량이 많았는데도 수위가 높아져야 할 동호안의 수위 변동 폭이 적은 것을 증거로 들어 이는 바닷물과 섞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광양시의회도 한몫 거들었다.
시의회는 ‘동호안 매립장 붕괴사고 발생에 따른 광양시의회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사고지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잇따른 사업 확장으로 동호안을 준설하는 등 환경오염과 붕괴사고의 위험성이 내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원인규명과 광양만으로 누출된 폐수의 위해성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감독기관,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 분석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처리장 및 동호제방 안전도 검사 실시, 동호안 입지 또는 입지예정인 사업에 대한 재검토, 광양시와 관계기관의 지역 환경위해 요인 검증을 요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광양의 환경문제는 광양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동호안 제방도로 붕괴사태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어민회,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은 16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광양제철소 동호안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이들은 사고와 관련된 책임자 처벌과 환경문제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며 출범식 후 대규모 해상시위를 계획 중이다.
한편 동호안은 광양제철소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슬래그를 매립하기 위해 660여만㎡을 조성, 1989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 뉴시스
사진설명 - 지난달 27일 광양시의회 의원들이 광양제철소 인근 동호안 지정폐기물 처리장 지반 붕괴 현장 점검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