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 열화정,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명성황후 사가 ‘인기’

보성 열화정,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명성황후 사가 ‘인기’

by 운영자 2009.10.13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위치한 ‘열화정’이 영화 속 무대로 각광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열화정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와 ‘태백산맥’,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에 이어, 최근 개봉한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가 입궁하기 전 사가로 나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열화정은 조선 헌종 때 이진만이 후진양성을 위해 지은 정자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162호로 지정됐다. 마당 앞에 연못을 비롯해 벚나무 목련나무 석류나무 대나무 등이 정원에 심어져 있고 주변의 숲과 잘 어울려 전통적인 한국 조경의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열화정이 있는 강골마을 또한 옛길 그대로인 ‘S라인’ 고샅길과 100여년이 넘은 한옥 가옥, 깊은 우물, 대나무 숲, 굴뚝, 툇마루 등이 잘 보존돼 있다. 인근에는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과 용추폭포, 갯벌, 보성차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