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동측제방 붕괴 “재앙 수준”
광양제철 동측제방 붕괴 “재앙 수준”
by 운영자 2009.10.20
국정감사팀, 원인 규명보다 먼저 ‘조속 복구’ 촉구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쪽 제방의 붕괴를 방치하여 침출수가 바다 밑까지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팀이 19일 현장을 방문하여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환경노동위(위원장 추미애 의원)는 이날 오전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감에 앞서 광양제철소 동쪽 방조제 환경오염 사태 현장에 대한 시찰활동을 벌이고 “이번 사건은 거의 재앙 수준의 환경오염 사태”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현재 사태가 심각한 만큼 시일이 많이 걸리는 원인 규명 이후 복구하는 방법보다 조속한 응급복구가 필요하다”며 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광양제철소, 인선이엔티 등에 응급복구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제방 위 도로의 균열 상황, 해안 쪽으로 밀려난 제방 붕괴 상태, 폐수 바다 유입 상황 등을 확인하고 최초 호안방조제를 건설한 광양제철소와 지정 폐기물 운영업체인 인선이엔티,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
추 위원장은 “현장을 보니 바다오염 등 심각한 환경오염은 물론 제방 전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태의 포괄적 책임은 환경부나 영산강환경청에 있다”고 질타했다.
실제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꼽히는 인선이엔티는 환경청이 조성하여 매각한 사업장이다.
이날 현장에서 이번 사태 당사자인 인선이엔티 측이 관련 사태에 대해 일방적 설명을 한데 대해 일부에서 ‘일방적 주관’을 제기하자, 추 위원장이 “광양제철에도 기회를 주겠다”며 광양제철의 입장을 청취, 논란을 잠재웠다.
또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광양제철과 인선이엔티 양측 모두에 책임을 묻는 ‘공동책임론’을 펴고 “연약지반인 이곳에 쓰레기처리장 설치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월 23일 새벽 전체 7.7키로미터의 제방 가운데 광양제철소 슬래그(철강 쓰레기) 매립장과 지정 폐기물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 처리장 인접 제방 200여 미터가 바다 쪽으로 4~5미터씩 밀려나고 제방 위 도로 곳곳에 균열이 생겨나면서 폐기물처리장에 고여 있던 다량의 침출수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비롯됐다.
현재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등이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며 환경청과 검찰 등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 경향신문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쪽 제방의 붕괴를 방치하여 침출수가 바다 밑까지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팀이 19일 현장을 방문하여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환경노동위(위원장 추미애 의원)는 이날 오전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감에 앞서 광양제철소 동쪽 방조제 환경오염 사태 현장에 대한 시찰활동을 벌이고 “이번 사건은 거의 재앙 수준의 환경오염 사태”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현재 사태가 심각한 만큼 시일이 많이 걸리는 원인 규명 이후 복구하는 방법보다 조속한 응급복구가 필요하다”며 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광양제철소, 인선이엔티 등에 응급복구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제방 위 도로의 균열 상황, 해안 쪽으로 밀려난 제방 붕괴 상태, 폐수 바다 유입 상황 등을 확인하고 최초 호안방조제를 건설한 광양제철소와 지정 폐기물 운영업체인 인선이엔티,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
추 위원장은 “현장을 보니 바다오염 등 심각한 환경오염은 물론 제방 전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태의 포괄적 책임은 환경부나 영산강환경청에 있다”고 질타했다.
실제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꼽히는 인선이엔티는 환경청이 조성하여 매각한 사업장이다.
이날 현장에서 이번 사태 당사자인 인선이엔티 측이 관련 사태에 대해 일방적 설명을 한데 대해 일부에서 ‘일방적 주관’을 제기하자, 추 위원장이 “광양제철에도 기회를 주겠다”며 광양제철의 입장을 청취, 논란을 잠재웠다.
또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광양제철과 인선이엔티 양측 모두에 책임을 묻는 ‘공동책임론’을 펴고 “연약지반인 이곳에 쓰레기처리장 설치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월 23일 새벽 전체 7.7키로미터의 제방 가운데 광양제철소 슬래그(철강 쓰레기) 매립장과 지정 폐기물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 처리장 인접 제방 200여 미터가 바다 쪽으로 4~5미터씩 밀려나고 제방 위 도로 곳곳에 균열이 생겨나면서 폐기물처리장에 고여 있던 다량의 침출수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비롯됐다.
현재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등이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며 환경청과 검찰 등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