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동호안 붕괴, 후속 피해방지책 진행

광양 동호안 붕괴, 후속 피해방지책 진행

by 운영자 2009.10.27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환경부가 마련한 ‘인선이엔티 매립장 피해 확산 방지대책’에 협력할 예정이다.

23일 광양제철소는 “동호안 붕괴사고 후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의 피해확산 방지 후속대책이 구체화되고 있음에 따라 원인 및 책임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압성토, 차수벽 등 환경보호 대책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광양제철소는 사고 원인이 규명된 후 복구 등 후속조치에 나설 것을 주장했지만, 최근 국감 등 각계의 수습 노력에 따라 선 복구 작업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광양 매립장 침하사고가 발행한 이후 (사)한국지반공학회의 원인규명 세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필요한 후속 조치방안들이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관련기관과 기업들이 후속대책을 수립해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광양제철소는 우선 인선이엔티 매립장의 2차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반대편 융기지점에 압성토를 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침하된 인선이엔티 매립장에서 유출되는 침출수의 해양유출을 막기 위해 매립장 3단계~ 5단계에 걸친 구간에 지중차수벽을 설치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광양제철소가 선시행하고 향후 책임 소재가 밝혀지면 비용을 분담키로 주무관청과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선이엔티 3단계 매립장의 하중을 경감시켜 2차 붕괴를 예방하는 대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하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인선이엔티 매립장 4단계 지역이었으며 사고 직후 4단계 구역의 적재된 폐기물을 걷어내는 작업이 진행됐지만 추가적으로 매립장 3단계 구간도 폐기물을 걷어내어 하중을 경감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선이엔티 매립장 3단계 구간에는 11m의 매립물이 쌓여 있다. 상재하중에 따른 2차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2m 가량을 걷어내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