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통합 무산 … 반대 우세
전남 동부권 통합 무산 … 반대 우세
by 운영자 2009.11.12
“갈등과 앙금 풀고 상생과 화합 위해 노력할 때”
여수ㆍ순천ㆍ광양시와 구례군을 하나로 묶는 ‘동부권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제출한 18개 지역, 46개 시ㆍ군에서 지자체별 주민들을 대상을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원ㆍ화성ㆍ오산’, ‘성남ㆍ하남ㆍ광주’, ‘안양ㆍ군포ㆍ의왕’, 충청권 ‘청주ㆍ청원’, ‘창원ㆍ마산ㆍ진해’, ‘진주ㆍ산청’ 등 6곳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목포와 무안ㆍ신안의 무안반도와 여수ㆍ순천ㆍ광양ㆍ구례의 전남 동부권 등은 통합안에 대한 찬성률이 반대율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후속절차의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여수-순천과 여수-순천-구례, 여수-순천-광양-구례 등 3개안을 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반대율이 높았다.
여수-순천의 2개시 통합을 묻는 질문에 순천시는 찬성 64.5%, 반대 32.0%인 반면 여수시는 찬성 45.4%, 반대 54.6%으로 나타났다.
여수와 순천-구례를 묶는 통합에 대해서는 여수가 반대한 반면 순천과 구례는 찬성률이 높았다. 순천과 구례는 찬성률이 각각 47.6%와 52.3%로 나타났으며 여수는 반대율 74.2%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25.1%에 그쳤다.
또 통합 대상인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여수(51.1%)와 순천(72.9), 구례(57.9%)로 3개 지역의 찬성률이 높은 반면 광양만이 찬성 17.2%, 반대 76.7%로 통합에 반대했다.
전남 동부권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갈등 봉합이 향후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정부 주도 통합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간, 단체간 갈등과 앙금에 따른 후폭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0년 전 도농통합을 한 차례 거친 바 있는 동부권은 통합 논의과정에서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순천시가 독자적으로 정부에 통합을 건의하면서부터 일방적인 견해로 판단한 인근 여수와 광양시의 비난은 시작됐고 결국 시의회와 시민들간의 갈등과 반목을 불러왔다.
행안부의 여론조사 결과 반대율이 높아 논의가 중단되면서 통합문제는 당분간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화합과 상생을 위해 숙제를 안게 됐다.
특히 순천과 광양, 여수와 순천의 갈등은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중요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성공 개최에 악재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통합 추진과정에서 애매모호한 행보를 보였던 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에 대한 책임론은 이들의 정치적 입지 위축뿐만 아니라 화합을 저해하는 갈등의 단초가 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높은 곳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다음 달 중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주민 의견조사는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 등 4개 기관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목포와 여수ㆍ순천ㆍ광양시는 1000명, 무안과 신안 700명, 구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수ㆍ순천ㆍ광양시와 구례군을 하나로 묶는 ‘동부권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제출한 18개 지역, 46개 시ㆍ군에서 지자체별 주민들을 대상을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원ㆍ화성ㆍ오산’, ‘성남ㆍ하남ㆍ광주’, ‘안양ㆍ군포ㆍ의왕’, 충청권 ‘청주ㆍ청원’, ‘창원ㆍ마산ㆍ진해’, ‘진주ㆍ산청’ 등 6곳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목포와 무안ㆍ신안의 무안반도와 여수ㆍ순천ㆍ광양ㆍ구례의 전남 동부권 등은 통합안에 대한 찬성률이 반대율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후속절차의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여수-순천과 여수-순천-구례, 여수-순천-광양-구례 등 3개안을 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반대율이 높았다.
여수-순천의 2개시 통합을 묻는 질문에 순천시는 찬성 64.5%, 반대 32.0%인 반면 여수시는 찬성 45.4%, 반대 54.6%으로 나타났다.
여수와 순천-구례를 묶는 통합에 대해서는 여수가 반대한 반면 순천과 구례는 찬성률이 높았다. 순천과 구례는 찬성률이 각각 47.6%와 52.3%로 나타났으며 여수는 반대율 74.2%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25.1%에 그쳤다.
또 통합 대상인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여수(51.1%)와 순천(72.9), 구례(57.9%)로 3개 지역의 찬성률이 높은 반면 광양만이 찬성 17.2%, 반대 76.7%로 통합에 반대했다.
전남 동부권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갈등 봉합이 향후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정부 주도 통합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간, 단체간 갈등과 앙금에 따른 후폭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0년 전 도농통합을 한 차례 거친 바 있는 동부권은 통합 논의과정에서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순천시가 독자적으로 정부에 통합을 건의하면서부터 일방적인 견해로 판단한 인근 여수와 광양시의 비난은 시작됐고 결국 시의회와 시민들간의 갈등과 반목을 불러왔다.
행안부의 여론조사 결과 반대율이 높아 논의가 중단되면서 통합문제는 당분간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화합과 상생을 위해 숙제를 안게 됐다.
특히 순천과 광양, 여수와 순천의 갈등은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중요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성공 개최에 악재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통합 추진과정에서 애매모호한 행보를 보였던 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에 대한 책임론은 이들의 정치적 입지 위축뿐만 아니라 화합을 저해하는 갈등의 단초가 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높은 곳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다음 달 중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주민 의견조사는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 등 4개 기관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목포와 여수ㆍ순천ㆍ광양시는 1000명, 무안과 신안 700명, 구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