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신재생에너지 및 기업ㆍ혁신도시 ‘불똥’ 반발
광주ㆍ전남, 신재생에너지 및 기업ㆍ혁신도시 ‘불똥’ 반발
by 운영자 2009.11.24
23일 정부 제시한 ‘세종시 방향’ 지자체 촉각
정부가 23일 제시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기본방향’에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광주ㆍ전남지역 핵심 산업들이 포함되면서 각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 입주할 기업에 막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ㆍ전남지역 기업도시나 현안사업들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기본방향’은 융복합과 녹색 산업을 연계한 국가주도의 첨단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세종시를 세계적 수준의 녹색기업 도시로 육성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와 탄소저감, 발광다이오드 응용 분야의 글로벌 녹색기술 기업과 녹색 R&D센터를 유치해 녹색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이 관건이다.
정부의 5+2광역경제권 개발과 관련해 호남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에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 응용분야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호남광역경제권의 핵심 선도산업이며, 발광다이오드 분야는 또 다른 선도산업인 ‘친환경 광기술기반융합부품ㆍ소재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 분야를 세종시로 집중할 경우 광주?전남지역 광역경제권사업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종시와 광역경제권사업이 중복될 경우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세종시 개발방향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뒤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조성도 ‘발등의 불’이다. 정부가 세종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도로와 용수 등 기반시설 개발에 국고를 지원하고 입주기업에는 취ㆍ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년간 50% 감면 혜택 등을 줄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무안기업도시 한중산단이나 해남ㆍ영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나주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유치는 고사하고 기존 기업들조차 세종시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시되면서 해당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낮은 토지가격과 세금 혜택 등 중앙정부의 파격적 지원이 세종시로 집중될 경우 지역 기업도시로의 기업유치는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다”며 “지방으로 옮기려는 기업들도 알맹이는 모두 세종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정부의 세종시 정책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전체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기업도시나 혁신도시는 그야말로 껍데기만 남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 뉴시스
정부가 23일 제시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기본방향’에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광주ㆍ전남지역 핵심 산업들이 포함되면서 각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 입주할 기업에 막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ㆍ전남지역 기업도시나 현안사업들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기본방향’은 융복합과 녹색 산업을 연계한 국가주도의 첨단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세종시를 세계적 수준의 녹색기업 도시로 육성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와 탄소저감, 발광다이오드 응용 분야의 글로벌 녹색기술 기업과 녹색 R&D센터를 유치해 녹색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이 관건이다.
정부의 5+2광역경제권 개발과 관련해 호남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에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 응용분야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호남광역경제권의 핵심 선도산업이며, 발광다이오드 분야는 또 다른 선도산업인 ‘친환경 광기술기반융합부품ㆍ소재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 분야를 세종시로 집중할 경우 광주?전남지역 광역경제권사업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종시와 광역경제권사업이 중복될 경우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세종시 개발방향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뒤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조성도 ‘발등의 불’이다. 정부가 세종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도로와 용수 등 기반시설 개발에 국고를 지원하고 입주기업에는 취ㆍ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년간 50% 감면 혜택 등을 줄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무안기업도시 한중산단이나 해남ㆍ영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나주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유치는 고사하고 기존 기업들조차 세종시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시되면서 해당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낮은 토지가격과 세금 혜택 등 중앙정부의 파격적 지원이 세종시로 집중될 경우 지역 기업도시로의 기업유치는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다”며 “지방으로 옮기려는 기업들도 알맹이는 모두 세종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정부의 세종시 정책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전체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기업도시나 혁신도시는 그야말로 껍데기만 남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