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수출 편식’ …

전남 ‘수출 편식’ …

by 운영자 2010.03.02

상위 3개 품목이 절반 차지

전남 지역 기업체들의 수출 편식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액의 절반 가량이 상위 3개 품목에 집중돼 있고, 수출국도 중국에 편중돼 대외 여건 변화에 취약한 구조를 노출했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월 중 전남 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5% 증가한 22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 구조면에서는 연약 지반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전남은 합성수지와 선박, 경유 등 상위 3개 품목이 46.5%를 점유하고, 기타 석유화학 제품까지 합하면 53%로 치솟는다.

상위 4개 품목의 수출 의존도는 5년 전 전남 94.5%에 비해서는 눈에 띄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50% 안팎을 기록해 편식이 심각한 상황이다.

수출상대국도 중국 한 나라만 37.6%를 점유하는 등 특정 국가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입은 전남 28억8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39.3% 증가했다.

수출업체 한 관계자는 “수출 품목과 대상국 다변화를 통해 특정 제품의 수출 부진이나 대외 여건 변화가 지역 경제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모 중소업체 대표는 “부품산업 육성을 통해 수출 파급 효과를 키우는 한편 중소기업 대부분이 영세하고 해외시장 개척 능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이 부분에 행·재정적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