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난 農心’ 냉해 피해 보리 트랙터로 갈아 엎어

‘성난 農心’ 냉해 피해 보리 트랙터로 갈아 엎어

by 운영자 2010.05.13

봄철 냉해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보리밭을 갈아엎기 투쟁에 나섰다.

전남 나주농민회는 11일 오후 3시 나주 봉황면 덕치마을 앞에서 ‘보리 냉해 피해조사 촉구’를 주장하며 보리밭 5950㎡를 트랙터를 이용해 갈아엎었다.

농민들은 “이상 기후, 저온 현상, 구제역 등으로 농민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으나 정부의 지원 대책은 영농 재기가 아니라 단순 생계 구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날 농민들은 보리 갈아엎기 투쟁에서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조사 밭작물 및 축산 부문까지 확대, 정부·농민·농협 공동 피해조사, 농업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관계 기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