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보물 지정될 듯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보물 지정될 듯

by 운영자 2010.07.06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 유물’ 등 2건이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順天 松廣寺 木造觀音菩薩坐像 및 腹藏遺物)’은 순천 송광사 관음전에 모셔져 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과 그 복장유물이다.

복장유물은 불경과 옷가지 등 모두 35점으로 배자(褙子)와 경안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쪽빛 저고리 안에 적혀 있는 발원문은 불상을 모신 배경과 과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불상은 조성 배경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가 크며 조선 후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인 대중적인 평담한 미 의식이 짙게 반영됐으며 이 시기 불상 중 비교적 높은 조각적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섬유류의 유물이 존속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조건 등을 고려한다면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복장 섬유류 유물은 복식사뿐만 아니라 직물, 염색, 민속연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전적(順天 松廣寺 木造觀音菩薩坐像 腹藏典籍)’은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에 복장돼 있던 복장유물 가운데 중요 불교경전 8점이다.

한편 복장유물과 전적은 지난해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의 금을 다시 입히기 위해 상태를 확인하던 중 발견돼 지난해 12월 전남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지정신청서를 제출된 것이다.

앞으로 관보에 30일 이상 지정예고 공고한 뒤 중앙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문의 전남도청 문화예술과 286-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