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내 호수 ‘동호’서 맹독물질 검출
광양제철소 내 호수 ‘동호’서 맹독물질 검출
by 운영자 2010.07.21
물·퇴적토서 청산가리 성분 나와
환경단체 “광양만 유입 확인”
오염물질 유출되지 않도록 할 차수막은 여전히 설치 안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에 있는 호수인 ‘동호’ 내 퇴적토에서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CN), 중금속인 비소 등 맹독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국회환경포럼·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이 구성한 ‘포스코 동호안 사태 비대위’는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질과 퇴적토 시료 채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동호 퇴적토에서는 시안이 기준치(㎏당 2㎎)를 19.4배나 초과한 38.86㎎이 검출됐다. 불소도 기준치(400㎎)의 5.6배에 이르는 최대 2239㎎이 검출됐다.
동호의 물에서도 맹독성 중금속인 비소가 최대 ℓ당 0.08㎎이 나와 법정 기준치(ℓ당 0.02㎎)를 4배나 초과했다.
수질 기준 등급을 나타내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ℓ당 100㎎으로, 최하위인 7등급(ℓ당 11㎎)을 9배 초과했다. 비대위는 동호에서 채취한 물과 흙 등 시료 13개를 경상대 부속 농업생명과학원에 의뢰해 분석했다.
국회환경포럼 소속 이윤석 의원(민주당)은 “이번 조사 결과는 법정 기준을 초과한 동호 내 맹독성 오염물질인 시안과 비소 등이 광양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조사 결과 410만㎡의 동호가 광양제철소의 폐수를 희석하여 광양만으로 배출하는 중간 저류조(잠시 모아놓았다가 흘려보내는 곳)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동호 제방도로 붕괴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도로에 동호의 오염물질이 광양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치했어야 할 차수막은 지금도 설치되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동호의 오염된 물이 지금 이 순간에도 광양만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광양만 유입 확인”
오염물질 유출되지 않도록 할 차수막은 여전히 설치 안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에 있는 호수인 ‘동호’ 내 퇴적토에서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CN), 중금속인 비소 등 맹독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국회환경포럼·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이 구성한 ‘포스코 동호안 사태 비대위’는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질과 퇴적토 시료 채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동호 퇴적토에서는 시안이 기준치(㎏당 2㎎)를 19.4배나 초과한 38.86㎎이 검출됐다. 불소도 기준치(400㎎)의 5.6배에 이르는 최대 2239㎎이 검출됐다.
동호의 물에서도 맹독성 중금속인 비소가 최대 ℓ당 0.08㎎이 나와 법정 기준치(ℓ당 0.02㎎)를 4배나 초과했다.
수질 기준 등급을 나타내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ℓ당 100㎎으로, 최하위인 7등급(ℓ당 11㎎)을 9배 초과했다. 비대위는 동호에서 채취한 물과 흙 등 시료 13개를 경상대 부속 농업생명과학원에 의뢰해 분석했다.
국회환경포럼 소속 이윤석 의원(민주당)은 “이번 조사 결과는 법정 기준을 초과한 동호 내 맹독성 오염물질인 시안과 비소 등이 광양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조사 결과 410만㎡의 동호가 광양제철소의 폐수를 희석하여 광양만으로 배출하는 중간 저류조(잠시 모아놓았다가 흘려보내는 곳)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동호 제방도로 붕괴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도로에 동호의 오염물질이 광양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치했어야 할 차수막은 지금도 설치되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동호의 오염된 물이 지금 이 순간에도 광양만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