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지역 대학생들이 술 더 마신다”

“호남지역 대학생들이 술 더 마신다”

by 운영자 2010.09.02

알코올상담센터 조사 … 국·공립대 주변에 술집 많아
‘호남지역 대학생은 주당?’

전북, 전남과 광주 등 호남권 지역 대학생들이 다른 지역보다 술을 더 잘 마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학점이 높은 학생보다는 낮은 학생이 더 많이 술을 마시고, 사립학교보다는 국·공립학교 주변에 술집이 더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알코올상담센터가 전국 4년제와 전문대 대학생 4016명과 63개 대학의 학생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남지역 대학생들의 월 음주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호남지역 대학생들의 월간 음주율은 88.4%로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간 음주율은 ‘부산·울산·경남’ 권역이 가장 높았다.

학점에 따른 음주조사에서는 학점이 높을수록 술을 적게 마셨다. ‘금주자’라고 답한 학생 중에는 학점이 4.0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과음자’라고 응답한 학생 중에는 학점이 0.0∼2.0 미만 학생이 18.5%로 가장 많았고, 4.0 이상 학생이 4.6%로 가장 적었다.

학교 반경 1㎞ 이내 술집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사립학교의 경우 77.4%, 국·공립학교는 90%가 ‘있다’고 답해 국·공립학교 주변이 사립학교보다 술집이 더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경우에는 4년제의 술집 밀집도가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