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주민 46.1% 기생충 감염 ‘충격’

광양 주민 46.1% 기생충 감염 ‘충격’

by 운영자 2010.10.11

광양 지역 주민의 절반가량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4대강 유역 주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영산강 주변의 경우 광양시 주민이 46.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곡성 17%, 순천 14.7%, 무안 12.1%, 보성 11.3%, 나주 9%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률은 광양이 45.8%, 곡성 16.1%, 순천 12.8%, 보성 10.8%, 나주 7.7% 순으로 조사됐다.
장내 기생충의 하나인 간흡충은 국립암센터에서 이미 지난 2005년에 간과 담관의 원발성 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간흡충에 감염된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는 식습관이 주된 감염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염된 강물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 의원은 “기생충 감염은 일반인이 인지하기가 어렵지만 장내에서 각종 대사 흐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으며, 간흡충의 경우 간과 담관에 암을 유발할 수 있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