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추·무 3∼4배 껑충

배추·무 3∼4배 껑충

by 운영자 2010.11.02

전남 물가 10년 새 최대

농산물 가격파동의 여파로 전남지역 10월 소비자 물가가 최근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金) 배추’ 논란을 일으킨 배추, 양배추, 무 등은 1년 새 3∼4배나 뛰어올랐다.

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0월 중 전남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물가는 전달에 비해 0.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이 23.1%, 공업제품이 3.0%, 서비스가 2.4% 각각 오르며 전반적으로 4.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1년 5월 4.7%(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이후 9년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생활물가 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올랐으며,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더욱 많이 올라 전달 대비로는 1.9%, 전년 동월대비로는 46.2%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278.2)를 비롯해 양배추(269.3), 무(238.1), 파(162.4) 양상추(148.5), 상추(119.9), 토마토(117.9), 마늘(117.6) 열무(116.1), 오이(106.6) 등 농수산물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끌었다.

더불어 오징어채(23.3)와 연탄(19.9), 카레(19.6), 금반지(19.5), LPG(자동차용 18.5), 김치(16.2), 남자팬티(14.7), 시내버스료(8.9), 한방진료비(7.9), 문화시설 입장료(6.2) 등도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한편 정부는 “10월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기상악화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